[스케치] AI시대, HR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HR 담당자가 유레카를 외치는 순간, 흐레카 컨퍼런스 현장 스케치
Nov 30, 2025
[스케치] AI시대, HR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AI 전환이라는 거대한 물결 앞에서 HR은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야 할까요? 이러한 고민을 겪고 있는 HR 담당자 200여명이 11월 12일 흐레카 컨퍼런스에  모였습니다. 흐레카(HReka)는 HR과 유레카의 합성어로, HR 인사이트가 필요한 순간 '유레카'를 외치게 할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흐레카 컨퍼런스는 <AI와 함께 일하는 조직, HR이 준비할 미래>라는 주제로 마이크로소프트, 우아한형제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대표 IT 기업들의 HR 리더들과 함께 AI 시대 각자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입장부터 시작된 특별한 경험

오전 9시 30분부터 입장 등록을 받으며 흐레카 컨퍼런스 로비는 활기로 가득 찼습니다. 다양한 굿즈부터 커피와 쿠키까지 손에 든 HR 담당자들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 부스와 가챠 머신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가챠 머신에서 어떤 아이템이 나올지 기대하며 캡슐을 여는 순간 터지는 환호성은 특별한 경험을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AI 활용 능력이 곧 채용의 새로운 경쟁력 : 잡코리아 대표 윤현준

오프닝 세션에서 윤현준 님은 AI 시대 본질적 변화를 짚었습니다. 과거에는 일을 많이, 오래 하는 사람이 경쟁력을 가졌다면, 이제는 문제를 정의하고 AI를 효과적으로 지휘하는 능력이 핵심이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HR 담당자들은 AI를 두려워하기보다 이를 활용해 조직의 효율성을 확보하는 전략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I 시대, 기업 가치를 높이는 HRBP : 전 마이크로소프트 HR 디렉터 유선미

첫 번째 세션에서 유선미 님은 기업의 인재 선발이 직무 중심에서 해결해야 하는 과제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HRBP의 역할과 역량을 소개하며, 비즈니스 성과 가속화, 인적 역량 관리, 변화 주도, AI 활용, 조직문화 설계, 개인적 전문성 입증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AI 활용 기회 영역을 통해 HR이 개별 구성원의 커리어 플래닝부터 전략적 인력 계획까지 어떻게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제시했습니다. 즉, HR은 더 이상 지원 부서가 아니라 경영의 핵심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는 명확한 방향을 강조했습니다.

성과관리의 새로운 기준 : 레몬베이스 피플앤컬처 리더 강정욱

두 번째 세션에서 강정욱 님은 AX시대, 성과 피드백도 달라져야 한다며 새로운 성과관리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AI가 발달할수록 인재 밀도가 높은 팀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성과 피드백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AI는 부정적 피드백을 전달할 때 관계 스트레스 없이 데이터를 종합해 편향 없는 피드백 초안을 작성할 수 있다는 장점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AI의 부정적 피드백은 리더의 공감과 격려가 뒷받침될 때만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증강된 피드백(Augmented Feedback)은 AI의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에 리더의 정서적 코칭을 결합한 방식으로, AI 시대 리더에게 필요한 새로운 역량이 무엇인지 소개했습니다.

AI와 함께 일하는 배민의 이야기 : 우아한형제들 피플실 실장 나하나

세 번째 세션에서 나하나 님은 AI 시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우한형제들의 실제 사례와 함께 HR의 역할이 연결을 설계하는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즉, 유대감이 일에 몰입하게 만드는 정서적 동력임을 강조하며 경험의 연결고리로 일을 넘어 서로의 시간을 공유하고 협업을 효율화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투명하게 주고받는 피드백을 통해 경험을 연결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HR의 R을 리소스(Resource)가 아닌 릴레이션십(Relationship) 바라볼 때 더욱 탄탄한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AI 동행기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인사문화실 이사 권대익

네 번째 세션에서 권대익 님은 AX 시대 HR의 고민과 문제는 무엇인지 되짚어보고 카카오엔터테이먼트의 AI를 활용한 실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HR의 새로운 역할을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며 조직 문화의 변화를 주도하는 변화 관리자,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가능성을 검증하며 조직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발굴하는 실험가, AI와 인간의 협업을 위한 조직의 변화를 지원하는 조직 코치 등 3가지로 정의했습니다. 즉, 변화 촉진자로 진화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AI 시대 테크 리더의 조건 : 오케스트로 경영지원실 전무 정지현

다섯 번째 세션에서 정지현 님은 테크 조직 리더의 조건으로 갖추어야 할 리더십이 무엇인지 소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리더는 '정확한 해답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모호한 상황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고 탐색을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AI를 중심에 두고 조직을 설계하되 인간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실험과 학습 문화를 장려하고 검증 프로세스를 설계해야 하고 이 과정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호함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변화를 리드하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소개했습니다.

AI가 바꾼 평가의 기준 : MGRV CHRO 이재형

여섯 번째 세션에서 이재형 님은 평가 제도의 목적이 단순히 개인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전체적으로 재편하는 도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AI의 근본적 속성은 '증강'이라며, AI가 모든 것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인지 편향을 줄이고 기록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궁극적으로 AI 시대 HR은 스킬 중심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프로 스포츠처럼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델링해 지표를 결합한 평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이유를 소개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즐거움으로, 럭키 드로우

6개의 세션이 끝난 후, 럭키 드로우를 진행했습니다. 가위바위보부터 핀볼, 룰렛 등 다채롭게 준비한 게임들로 컨퍼런스는 긴장감과 기대감으로 가득 찼습니다. 신세계 상품권, 에어팟, 호텔 식사권 등 행운의 주인공이 등장할 때마다 주변 사람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인사이트와 즐거움으로 가득했던 흐레카 컨퍼런스. AI 시대를 함께 준비하는 동료들과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흐레카 컨퍼런스는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HR 담당자들의 고민을 나누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HR 파트너로 함께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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